물가상승 압력에… 한은 부총재 “금리인상 고민할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7회 연속 동결된 기준금리가 인상 기조로 전환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호황으로 성장률은 예상보다 견조한 반면에, 국제유가 급등과 고환율 영향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발언 이후 서울 채권시장에서는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올랐다. 인플레이션 압력 속에서 통화당국의 긴축 기조 전환이 부각되자 시장이 즉각 반응한 것이다.● “이달 28일 금통위에서 금리인상 신호 가능성”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사진)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및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를 방문 중인 3일(현지 시간) 현지 기자간담회에서 “금리 인하를 멈추고 인상하는 것을 고민할 때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동 전쟁 이후 금통위원이 공개적으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유 부총재는 당연직 금통위원이다. 이달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