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인플레 수준 높다” 3연속 금리동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기준금리를 3회 연속 동결했다. 시장의 예상과 부합한 결정이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 3명이 이례적으로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하는 취지의 성명서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미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FOMC 위원 3명, “금리인하 기조 문구 삭제”이날 연준은 FOMC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1월과 3월에 이어 3회 연속 동결 결정이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은 높은 수준이며, 이는 부분적으로 최근 세계 에너지 가격 상승을 반영한 것”이라며 “중동 지역의 정세 변화는 경제 전망에 대한 높은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FOMC 정책 결정문에 따르면 위원 12명 중 4명이 성명서 채택에 반대했다. 4명이 반대한 것은 1992년 10월 FOMC 정례회의 이후 3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