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장기화에… 아스팔트-단열재 가격 20∼40% 급등
중동전쟁 장기화로 원유 수급이 불확실해지면서 이를 원료로 활용하는 건자재 가격이 연초 대비 20% 넘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자재 부족으로 공사 자체가 불가능한 현장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장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국토부는 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건설자재 가격·수급 동향 점검 및 대응’ 자료를 발표했다. 전국 생산공장 78곳과 주택·건축(44곳), 도로(152곳) 현장 등 274곳을 점검한 결과다. 국토부에 따르면 도로포장재인 아스콘 가격은 연초 대비 20∼30% 올랐고, 공급 물량은 3월 대비 약 30% 줄었다. 원료 정제량 축소로 아스콘 원료인 아스팔트 생산이 줄었기 때문이다. 마감재 가격도 오르는 추세다. 단열재 가격은 연초 대비 40% 오른 가운데 원료 재고는 같은 기간 50% 줄었다. 접착제 가격은 30∼50% 올랐다. 두 건자재 모두 원유를 정제해 얻은 석유화학 원료를 기반으로 만든다. 국토부는 장마철 대비 유지·보수가 시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