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물가-성장 상충땐 물가 우선” 금리 인상 내비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물가(안정)와 성장이 상충하면 ‘물가’에 무게를 두겠다”고 밝혔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물가 상승 압력이 계속될 경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 후보자는 이날 “한국처럼 유가에 이렇게 민감한 경제에서는 충격이 상당한 만큼 지금 상황에서는 물가(안정)가 우선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앞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더 커지면 경제 성장률 하락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이다. 신 후보자는 “일시적인 충격이라면 통화 정책으로 대응할 필요가 없지만 오래 지속돼 물가에 반영되고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이 이어진다고 한다면 통화 정책의 역할(기준금리 인상)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석유류 가격은 1년 전보다 9.9% 상승해 러시아-우크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