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된 중동전쟁에 정유사 경영도 ‘적신호’…2분기 ‘조 단위’ 적자 가능성
극심한 유가 널뛰기에 올 1분기(1~3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앞둔 정유업계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다. 당장 2분기(4~6월)부터는 원가 부담이 실적을 억누르고 있는 데다, 갑작스러운 종전 등으로 유가가 폭락할 경우 ‘조 단위’ 적자를 떠안을 수도 있다. 정유사들은 6월분 원유 확보에 나서야 하는 현 시점에도 공장 가동을 위한 ‘물량 확보’와 재고로 인한 ‘손실 우려’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요동치는 유가에 6월분 확보 딜레마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 4사(SK이노베이션·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의 올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최소 4조 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에쓰오일의 경우 그간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5000억 원 대였지만, 삼성증권은 13일 1조1840억 원으로 이를 높여 잡았다. SK이노베이션 역시 2월까지 5000억 원 대 영업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한국투자증권 등이 1조8430억 원까지 높였다.여기엔 2월 말 발발한 중동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