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급등에 멀미 난 개미들, ‘황소걸음’ 국채투자로 눈돌려
미국과 이란 전쟁 이후 코스피의 높은 변동성에 피로감을 느낀 개인투자자들은 최근 국채 투자에도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장외채권시장에서 개인의 국채 순매수액이 3배가량 늘어나는 등 변동성에 대비하는 행보를 보였다. 정부의 제도 개선으로 비교적 만기가 짧은 3년물 상품과 1년 주기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나면서 개인 투자용 국채 수요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13일 발표한 ‘2026년 3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달 국채 1조6320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4838억 원) 대비 237% 증가한 액수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은 지난달 연 금리 1.5% 수준의 국채 상품을 주로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코스피 등 다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국채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회사채 등을 포함한 개인투자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