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기 채권투자, 대박보다 방망이 짧게 잡고 수익 노려야
금리와 채권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금리가 내리면 채권 가격이 오르고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내린다. 올해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인하하기보다는 유지하거나 인상할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 올해 2월만 해도 분위기는 정반대였다. 2월 26일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창용 총재는 현 채권시장 금리가 기준금리 대비해 너무 높다면서 금리가 하향 안정되기를 바란다고 했고 처음으로 선보인 ‘K-점도표’에서도 금통위 위원들은 금리 인상보다는 유지 또는 인하에 무게를 더 두고 있었다. 하지만 금통위가 열린 지 불과 이틀 만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터지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유가가 급등했고, 전반적인 물가 상승의 우려를 키우면서 금리를 낮추기가 어려워졌다. 여기에 더해 차기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지명된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은 물가 상승 압력에 금리 인상을 통한 선제 대응을 강조해 온 ‘실용적 매파’로 분류됐다. 채권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