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리스크·성공 확률 담는다"…금감원, 바이오 공시 전면 개편
[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전문적인 용어와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투자 판단이 어려웠던 제약·바이오 업종의 공시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단순 임상 단계를 나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파이프라인별 성공 가능성과 주요 리스크를 스토리 형식으로 구체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0일 학계, 유관기관, 금융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약·바이오 공시 종합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 발족식을 개최하고, 올해 상반기 중 새로운 공시가이드를 마련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미래 연구개발(R&D) 성과에 따라 기업가치가 결정되는 바이오 산업 특성상 발생하는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금감원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기업은 국내 자본시장에서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 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