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에 진퇴양난…이창용 마지막 금통위, ‘7연속 동결’ 유력
한국은행이 10일 올해 세 번째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한다.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유가와 달러·원 환율이 동반 급등하며 물가 상방 압력이 커진 가운데, 전쟁의 실물경제 충격이 얼마나 지속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면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50%로 7회 연속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결정에 나선다.이번 금통위는 오는 20일 임기 만료를 앞둔 이창용 총재가 주재하는 마지막 금통위이기도 하다. 따라서 뚜렷한 방향 전환보다는 관망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다수다.유가·환율 동반 급등…인상도 인하도 ‘명분 부족’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신중한 관망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가장 큰 배경은 중동 전쟁을 둘러싼 극심한 불확실성이다. 유가와 환율이 동반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졌지만, 동시에 실물경제 둔화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