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불안에…수출기업 2분기 경기전망지수 90→70 급락
국내 기업들은 이란 전쟁에 따른 공급망 불안에 2분기(4~6월) 제조업 경기 전망을 이전보다 더 나쁘게 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유·석유화학 및 철강 등 중공업 중심으로 불안 심리가 확대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3월 5~18일 전국 2271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2분기 전망치는 76으로 전분기 대비 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수출기업의 BSI가 전분기 대비 20포인트 떨어지며 70까지 내려앉았다. BSI가 100 미만이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100 이상이면 그 반대다.정유·석화가 56, 철강이 64로 부정 전망이 가장 많았다. 각각 전분기 대비 21포인트, 2포인트 떨어졌다. 화장품도 103으로 100을 넘겼지만 전분기 대비 18포인트 떨어져 전망이 크게 악화됐다. 전망치가 가장 높은 업종은 반도체로 전분기 대비 2포인트 떨어진 118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