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할증료 급등에 항공권 ‘공포’…소비자들 취소 가능 숙소로 몰려
치솟는 유가를 견디지 못하고 항공사들의 노선 운항 취소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운항편 취소에 따른 여행 차질을 걱정하고 있다. 이에 취소가 가능한 숙소를 잡거나, 항공편 취소에 따른 수수료를 내지 않는 곳을 찾는 등 ‘항공 노쇼’에 대비하고 있다.12일 서울 용산구에 사는 A 씨는 최근 태국으로 가족 여행을 계획하면서, 취소가 가능한 숙소를 예약했다. 일반 가격보다 1박에 10만 원 가까이 더 내야 했지만, 혹시 모를 항공기 운항 취소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A 씨는 “7월에 태국이면 수요가 많아서 취소가 안 되겠지 싶다가도, 몇만 원 아끼려다 수십만 원을 날릴 수 있다고 생각해 취소가 가능한 숙박을 잡아놨다”고 말했다.베트남 여행을 계획한 B 씨는 매일 항공편 운항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 B 씨는 “이미 예약을 했는데, 혹시 항공편이 취소되지 않을까 매일 걱정하고 있다”며 “숙소도 잡았는데 100% 환불이 가능한 기간이라서, 이걸 취소하고 여행 시점까지 취소가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