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 동아일보 · 2026년 3월 9일
“가짜 수익 보여주며 고수익 보장”…증시 급등락 속 ‘투자사기 주의보’
미국과 이란의 전쟁에 따른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원금 보장과 고수익을 약속하고 잠적하는 등 다양한 투자사기가 기승을 부릴 수 있어 금융당국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금융감독원은 9일 “시장 혼란을 틈타 원금 보장과 고수익을 약속하면서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불법 유사수신행위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불법 업자들은 호재성 가짜뉴스를 꾸며내 투자자를 현혹한다”고 강조했다.불법 업자들은 수소에너지·드론·아트테크 등 신기술 투자를 가장해 가짜 투자 성공 인터뷰 영상 등으로 투자자를 현혹한다. 이후 차명으로 자금을 모은 뒤 투자자가 투자금 회수를 요청하면 오히려 추가납부를 요구하거나 출금을 미루고 잠적한다. 예컨대 김 모씨는 유튜브에서 “친환경 수소에너지 개발업체에 투자해 부수입으로 월 수백만 원을 벌고 있다”는 영상을 보고 해당 업체에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 업체는 홈페이지에 가짜 일별 수익을 보여주며 ‘90일 이상 투자하면 원금과 이자를 보장해 준다’고 안내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