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 동아일보 · 2026년 3월 8일
물가 버팀목이던 기름값…3월엔 ‘물가 자극제’되나
중동 사태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물가에도 상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 서울 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최근 리터(L)당 1900원을 넘어 4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그동안 국제유가 안정세에 힘입어 6개월 연속 2%대를 유지해 온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유가 상승의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석유류 가격은 소비자물가에 직접 반영되는 데다 물류비와 생산비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해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3월 소비자물가가 다시 오름세를 보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기름값 4년여 만에 1900원 돌파…국제유가 반영되면 더 얼마나 오르려고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일 기준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L)당 1945.73원, 경유는 1967.39원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각각 4.02원, 3.83원 오른 수준이다.상승 폭은 다소 둔화했지만, 중동 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