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 파이낸셜뉴스 · 2026년 3월 8일
'2%대 물가' 흔들린다.. 미·이란 전쟁발 유가 급등에 5%대 넘을 수도
[파이낸셜뉴스] 미국과 이란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전되면서 '2%대 안정세'를 유지하던 소비자 물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앞서 4년 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에 따른 5%대로 치솟은 물가 충격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올해 물가 목표치를 2.1%로 잡고 올 2월까지는 순항 중인데, 중동사태로 유가가 급등하자 당장 3월부터 높게는 4~5%까지 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상 올 상반기는 '물가 2%'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는 의미다. 가격이 급등한 휘발유·경유는 물론, 설탕과 밀가루, 라면 등 서민 생활·먹거리 물가를 잡기 위해 법에 허용된 최고 수준의 행정력을 총동원하려는 정부 당국의 선제적 조치도 이 때문이다. 8일 재정경제부와 국가데이터처 등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 초중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