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 동아일보 · 2026년 3월 5일
개인사업자 연체율 10년 새 2배…“고물가·고금리 겹치며 악화”
자영업자 국내 은행 대출 연체율이 10년 전보다 2배 가까이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연체율도 높아지고 있다. 반면 대기업 연체율은 낮아졌다. 일부 수출 대기업만 실적이 좋아지는 이른바 K자형 양극화가 심해진 가운데, 자영업자 중소기업 사정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실에 제출한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개인사업자 연체율은 0.63%로 집계됐다. 2015년 12월 말엔 0.34%였는데 이보다 0.29%포인트(p) 높아져 2배 가량으로 치솟았다.개인사업자 연체율 상승세는 최근 4년간 지속되고 있다. 2021년 말 개인사업자 연체율은 0.16%까지 떨어졌지만 2022년 말 0.26%로 0.2%대로 올라섰다. 2023년 말에는 0.48%, 2024년 말에는 0.60%로 가파르게 올랐다.중소기업 대출 연체율도 빠르게 상승했다. 중소기업 연체율은 2021년 말 0.27%에서 20